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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

@cozy_anon

당신은 안온한 밤 보내 소란한 밤은 내가 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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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15-11-2023 15: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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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에게 걸림돌이지 않을까. 편한 차림으로 옆에 앉은 당신을 보다가, 해사하게 웃는 그 입꼬리를 보다가, 큰 덩치를 꾸깃 접으며 안기는 몸을 안으며, 난, 이런 생각이나 했다. 쪽- 스윽 고개를 든 당신이 입을 맞춰왔다.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는 당신의 사랑에 불안한 나는 또 기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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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을 한아름 안고 들어온 당신. 추운 냉기 안에 품었던 따뜻함을 내민다. "벌 잘 서고 있었지?" "네에..." "팔 내려. 이거나 먹자." 떨리는 팔을 내리고 눈치만 보는데, 당신이 건네는 붕어빵 하나. "...혼자 있는 거 싫었어요." "그러니까 벌이지.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제 먹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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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날 사랑하지 못해서, 당신의 사랑으로 날 가득 채우고 싶었어. 그게 당신에겐 큰 부담이 될 줄도 모르고. 진짜 바보같지..." 울면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흐르는 눈물길 위로 당신의 다정이 닿는다. "괜찮아. 울어도 돼. 내가 더, 더 많이 사랑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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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도 아니고... 이젠 다 지나간," 슬쩍 눈을 피하자 아예 품에 넣고 꽉 안는 당신. "왜... 왜 이래요. 갑자기?" "그냥..." 다정하게 등을 토닥이는 당신에 "숨 막혀요." 괜히 눈물이 고일 뻔 해서 말을 돌린다. "고마워. 고마워." 그런데, 왜 내 어깨가 젖어가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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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온입니다. 최근 현생이 바빠서 로망트도 잘 못 쓰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쓴 글들은 아까워서 그냥 closed만 합니다. 부족한 제 계정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디서든 안온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