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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

@apathetic__down

과거형의 사랑과 현재형의 사랑, 미래형의 사랑이 같으므로 정의하기를 사랑은 불변의 단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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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누가 들어줬는지 몰라도, 어젯밤엔 새파란 바다가 넓게 펼쳐진 풍경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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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시구를 썼다가 지웠다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마냥 변덕부리기 좋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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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라떼" 란 단어에서 부드러운 우유를 느꼈다. 부들부들 목넘김이 좋은 너는 고소한 너티 원두랑 어울릴거야. 디저트로는, 다크초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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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올 수 없는 깊은 호수에 이끌리듯 갈아앉는다.' 너와의 관계를 정의하기에 가장 적합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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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자장. 어렵시리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야 빛을 본 꽃잎이 다음 시련을 위해 운명을 타고 흘러가는 중이야. 꽃잎 같은 너를 위해 잔잔하게 자장가를 부를테니, 다음 꿈을 향해 잠에 들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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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엉뚱한 질문이 좋다. 열심히 설명해주려는 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엉망진창인 말들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다정함이 좋다. 내 말에 답을 도출해내는 순간들이 좋다. 자꾸만 대화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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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랑 나랑 둘만 남으면, 어디부터 갈래? 영국도 좋아, 호주는 어때. 너 미국 가고 싶어 했잖아. 그럼, 미국 가서 사진 엄청나게 찍고 돌아오자. 그러니까 나 버리면 안 돼, 그때까지 나 사랑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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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져 사라질 것만 같다고 생각한 우리 관계는 이미 다 해진 이후였다. 한 마디도 빠짐없이 밉다, 싫다, 빼곡하게 들어찬 증오로 서로가 상처 입었을 때, 그제야 비로소 관계를 적확히 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