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고 넉다운 ㅋㅋ

앉아서 까꿍놀이 해주면 눈이 시커매져서 와앙! 울면서 와락 달려드는 루나

찐빵이가 자꾸 흐르는 물을 궁금해하고 마시고싶어한다 루나랑 정말 많이 달라서 신기해 ㅋㅋ

물을 마시고 싶은건지 놀고싶은건지

쏠이가 그려준 찐빵 쭉쭉이

밥때리던고양이는 커서 닭발을 때려

따뜻한 바닥을 찾아서

방금 as맡기느라 사라진 소파자리에서 엄마아 하면서 엉엉 울다가 앵겨서 잠든 우리 루나. 두돌 축하해 사랑해 아가

너무 오랜만에 들어옴 어느새 엑스가 되어버린 트위터.. 루나랑 찐빵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루나 특기: 배 까뒤집고 자기. 배를 마구 쓰다듬어도 계속 저러고 잔다

고양이 가득한 탐라 보는게 이게바로 행복이구나

갓 건조기 꺼낸 수건을 너무 좋아하는 루나

찐빵이 셀카 공개

더울수록 행복한 고영

찐빵이가 떠났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크리스마스날 갑자기 아프더니 거짓말처럼 급하게 내곁을 떠난 우리 아가.. 둘째라고 늘 아기취급받던 찐빵아 엄마는 자격이 없으니 기다려달라고 안할게 그저 아프지말고 닭가슴살 실컷 먹고 원하는 사냥놀이 맘껏하면서 뛰어놀아 영원히 사랑해

언니바라기 우리아가 거기서 언니는 조금 기다려줘 먼훗날 우리 찐빵이 쓸쓸하지않게 같이 또 우다다 해줄거야

이불 들추면 늘 까꿍했는데. 오늘도 이불속에 찐빵이가 자고있을것만 같다. 담요아래, 커튼 뒤에, 냉장고위에, 옷장속에ㅡ 찐빵이가 숨어있기 좋아하던 공간에 있나하고 루나가 자꾸 찾는 모습에 마음이 찢어진다

블로그에도, 전에 이곳에도 그래도 찐빵이 사진을 남겨놔서 다행이다. 기록은 추억으로 남는다

미신을 믿고싶지않지만 나의 삼재가 너무 지독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삼재의 시작에 엄마를 잃었고 끝에는 찐빵이를 잃었다. 지난 3년간 상실감이 겨우 아물자마자 또 데려갔다 신이 너무했다

내애기 사랑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