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차은호

@_chaeunho

당신의 오래된 책.

ID: 1204421360346251264

calendar_today10-12-2019 15:23:33

16,16K Tweet

282 Followers

218 Following

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Photo

이상한 날이다. 4월이 코앞인데 느닷없는 눈과 비가 내리고, 뒤틀린 예측을 끼워 맞추듯 일기예보가 뒤늦게 수정되었다. 그저 추울 거랬지 이런 변덕이 있을 줄 누가 알았나. 이미 지독한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골조마저 무너져내린 폐허 위에, 뒤늦게 눈물을 흘려도 무슨 소용 있다고.

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Photo

지붕을 괸 列柱의 선이 유려한 것을 보고 스페인의 어느 기묘한 성당을 떠올린다. 고칠 수 없는 상처여서 그런 게 아니라 금방이라도 나을까 봐 같은 자리를 째고, 째고, 또 째서 흉터를 남기는 거라면.

공명필 (@fee1sog0od) 's Twitter Profile Photo

오늘만큼은 서로에게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도 될 것 같아요. 축하해요, 고생 많았다.

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Photo

淸明. 오늘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절기, 청명입니다. 봄 밭갈이를 하며 농사 준비를 하는 시기예요. 드디어 맑은 날이 찾아왔군요. 우리는 더 좋아질 겁니다.

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Photo

간밤에 들어온 애스크, 생각 좀 더 해보고 대답할게요. 애스크 링크를 프로필에 올려두지도 않았는데 한밤중에 찾아와 그런 질문을 했을 땐 진짜로 궁금하긴 했나 보다 싶어서 얘기하는 거예요. 원랜 어떤 질문이든 굳이 이렇게 언급하지 않고 느릿느릿 대답합니다만... 정 급하면 뒤로 찾아오고요.

차은호 (@_chaeunho) 's Twitter Profile Photo

가끔 그런 사람 있지 않아? 왜 저기 서 있지, 왜 계속 서 있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저기 서서 뭐 하는 거지 싶은. 내가 잘못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