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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유

@7vz3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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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30-11-2023 1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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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창하게 네가 보고픈 마음이 기어이 내가 두른 방파제를 넘어 일렁여 젖은 발끝이 짜다 그 풍조에 익사하는 나 미성숙의 사랑은 네 사멸과 함께 영원히 성숙을 성취할 수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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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잊었을 말들에 대한 기대를 견뎌야 한다는 게 너무 괴로워 네가 말했잖아 나를 데리러 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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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이 한 글자 차이라는 건 공교롭게도 다정한 환상 나부터가 발을 걸친 지지부진한 기대 그 두 글자로 숨 쉬는 등뼈동물은 진작 멸종될 뜨내기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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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발처럼 살고 싶다는 네 말이 떠오른다 어느 날 의류 수거함에 쓰여 있던 문구가 '신발은 짝을 묶어 버려 주세요' 였다는 걸을 때도 함께 걷고 버려질 때도 함께 버려지는 그런 사랑은 없는 거냐고 한쪽만 버려지고 끝나는 이야기가 환멸 난다고 그랬지 나 아직도 기억해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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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죽은 사람들의 목록 속절없이 길어져만 가 다 죽고 나만 살아 있다 왜 이런 이야기를 아무도 해 주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