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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을읽어봅시다

@editorhoon

내가 좋아해서 만든 책 이야기😳편집자🫠우리말로 소개해야 할 해외 문학이 있다면 제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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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3-11-2022 0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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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 (@zmanzclassic) 's Twitter Profile Photo

[알려진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로베르트 발저의 첫 장편소설. 주인공 지몬은 새 삶을 찾기 위해 구직과 실직을 반복하는 젊은이입니다. 책방 점원으로, 변호사의 업무 보조자로, 중산층 가정의 상주 하인으로, 실업자를 위해 운영되는 필사실의 필사자로, 그의 처지는 점점 더 궁색해집니다.

[알려진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로베르트 발저의 첫 장편소설.
주인공 지몬은 새 삶을 찾기 위해 구직과 실직을 반복하는 젊은이입니다.  책방 점원으로, 변호사의 업무 보조자로, 중산층 가정의 상주 하인으로, 실업자를 위해 운영되는 필사실의 필사자로, 그의 처지는 점점 더 궁색해집니다.
나그네리언 (@dreamlabor) 's Twitter Profile Photo

몇 년 전 내게 서맨사 하비보다 훨씬 빛났던 우주. 아쉽게 놓쳐서 그날 밤 잠을 설쳤던 책 ㅋㅋ. 아무래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아서 미리 축하하는 마음이다. aladin.co.kr/shop/wproduct.…

이자 (@frogstroke) 's Twitter Profile Photo

민음사에서 출간한 크리스타 빈슬로의 “제복의 소녀”를 펼쳤다. 작가 소개를 읽다가 눈물이 날 뻔했다. 나치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네 명의 프랑스 남성들로부터 살해됐다. 그것도 동성 연인과 함께.

민음사 (@minumsa_books) 's Twitter Profile Photo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워터프루프북부터 여름을 소재로한 다양한 작품과 더위를 날려버릴 청량감을 더해주는 책까지 여름에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민음북샵에서 책이나 굿즈를 구매하면 『8월에 만나요』 엽서&책갈피를 증정하고 있어요.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워터프루프북부터 여름을 소재로한 다양한 작품과 더위를 날려버릴 청량감을 더해주는 책까지 여름에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민음북샵에서 책이나 굿즈를 구매하면 『8월에 만나요』 엽서&책갈피를 증정하고 있어요.
해외문학을읽어봅시다 (@editorhoon) 's Twitter Profile Photo

이번에 편집한 <싱클레어 노트>에 관해 짧게나마 편집자 레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민음북샵에서만 만나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을 비롯한 일련의 글들을 왜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minumsa.minumsa.com/bookclub_shop/…

이다혜 (@d_alicante) 's Twitter Profile Photo

리딩 케미스트리는 박혜진 편집자님이 고전 이야기를 하는 코너를 고정으로 마련하였으며 그 첫 이야기를 <데미안>으로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설명 없이 거두절미하고 냅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는 고전변태의 문학이야기인데요. 재밌게 들어주시는데 감사드리며. 🙏

리딩 케미스트리는 박혜진 편집자님이 고전 이야기를 하는 코너를 고정으로 마련하였으며 그 첫 이야기를 &lt;데미안&gt;으로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설명 없이 거두절미하고 냅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는 고전변태의 문학이야기인데요. 재밌게 들어주시는데 감사드리며. 🙏
siro (@coetzeero) 's Twitter Profile Photo

어떻게 살까? 가 톨스토이와 그 시대의 화두였다면 -미래가 안 보이는데 어떻게 살까? (플로베르) -이렇게 생겨먹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까? (디킨스) -이렇게 생겨먹은 내가 사회에서 어떻게 살까? (도스토) 이후 체호프부터 슬슬 '왜 살까?'의 물음으로 넘어가는 것 흥미로움.

어떻게 살까? 가 톨스토이와 그 시대의 화두였다면 

-미래가 안 보이는데 어떻게 살까? (플로베르)
-이렇게 생겨먹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까? (디킨스)
-이렇게 생겨먹은 내가 사회에서 어떻게 살까? (도스토)

이후 체호프부터 슬슬 '왜 살까?'의 물음으로 넘어가는 것 흥미로움.
스모어(씬붙) (@ssin_booot) 's Twitter Profile Photo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 책에는 장편 소설 『댈러웨이 부인』의 단초가 되는 ‘댈러웨이 부인의 파티’ 시리즈 「본드가의 댈러웨이 부인」, 「새 드레스」, 「함께 그리고 외따로」, 「동류 인간을 사랑한 남자」 등을 비롯한 스물세 편의 엄선한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aladin.kr/p/0CTaQ

해외문학을읽어봅시다 (@editorhoon) 's Twitter Profile Photo

리 배지트 선생님이 쓴, <동성 결혼은 사회를 바꾸는가>가 (안타깝게도) 다음 주에 절판되오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 살펴봐 주세요! aladin.kr/p/yJOCD

민음사 (@minumsa_books) 's Twitter Profile Photo

1917년부터 1941년 사이에 버지니아 울프가 쓴 단편들을 엄선한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이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20세기 뛰어난 비평가이자 혁신적인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서사적 실험을 이어간 모더니스트입니다.

1917년부터 1941년 사이에 버지니아 울프가 쓴 단편들을 엄선한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이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20세기 뛰어난 비평가이자 혁신적인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서사적 실험을 이어간 모더니스트입니다.
무연 (@muyon0319) 's Twitter Profile Photo

“방랑하고 방랑하며, 겸허히, 고통받으며, 철저히 흔들리며, 희망 없이. 무엇보다도, 희망 없이.”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야생의 심장 가까이>(민승남 옮김, 을유문화사, 2022)

“방랑하고 방랑하며, 겸허히, 고통받으며, 철저히 흔들리며, 희망 없이. 무엇보다도, 희망 없이.”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lt;야생의 심장 가까이&gt;(민승남 옮김, 을유문화사, 2022)
스모어(씬붙) (@ssin_booot) 's Twitter Profile Photo

아쉴 음벰베의 <죽음정치>가 동녘 출판사에서 8월 말 출간된다는 소식. 정말 마참내 마참내다!!! 푸코의 생명 정치 논의를 포스트 콜로니얼의 맥락에서 갱신하는 책. 팬데믹 시기에 버틀러가 쓴 <지금은 대체 어떤 세계인가>에서도 종종 인용되었던 인물이다.

아쉴 음벰베의 &lt;죽음정치&gt;가 동녘 출판사에서 8월 말 출간된다는 소식. 정말 마참내 마참내다!!! 푸코의 생명 정치 논의를 포스트 콜로니얼의 맥락에서 갱신하는 책. 팬데믹 시기에 버틀러가 쓴 &lt;지금은 대체 어떤 세계인가&gt;에서도 종종 인용되었던 인물이다.
스모어(씬붙) (@ssin_booot) 's Twitter Profile Photo

“파란색의 역사와 컬러 이론과 함께 ‘블루’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들이 240편의 단상”이 담겨 있는 매기 넬슨의 <블루엣>이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다고. 높은 중고가에 울먹이실 필요가 없다....

“파란색의 역사와 컬러 이론과 함께 ‘블루’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들이 240편의 단상”이 담겨 있는 매기 넬슨의 &lt;블루엣&gt;이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다고. 높은 중고가에 울먹이실 필요가 없다....
Lachamade📯 (@ihwijin1392062) 's Twitter Profile Photo

가스라이팅의 유래가 된 민음사 쏜살문고의 희곡집 [가스등]... 시작과 동시에 심장 부근이 꽉 막히는 것이 마음이 벌써 힘든^-^... 하지만 마지막이 너무 궁금해요...사이다 결말이 있을 것인가...

가스라이팅의 유래가 된 민음사 쏜살문고의 희곡집 [가스등]...
시작과 동시에 심장 부근이 꽉 막히는 것이 마음이 벌써 힘든^-^... 하지만 마지막이 너무 궁금해요...사이다 결말이 있을 것인가...
새벽 (@saebkkk) 's Twitter Profile Photo

나쓰메 소세키, 『풀베개』 도입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소세키다운 문장이다. 그야말로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는 듯한 문장. 언제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열릴까. 돌고 돌다 보면 소세키의 인물들은 자리를 펴거나 아예 물 위에 눕는다. 바라보는 앞에 높이가 아니라 넓이가 된 하늘이 있다. 그곳이다.

나쓰메 소세키, 『풀베개』 도입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소세키다운 문장이다. 그야말로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는 듯한 문장. 언제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열릴까. 돌고 돌다 보면 소세키의 인물들은 자리를 펴거나 아예 물 위에 눕는다. 바라보는 앞에 높이가 아니라 넓이가 된 하늘이 있다. 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