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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wonnow99

그냥 흘러가는 중 빛바랜 성향자 fub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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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3-04-2025 0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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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십수편 영화를 본 것 같다. 집에서, 차에서, 사무실에서 스스로 위로하는 제일 쉬운 수단 머릿속엔 타락천사 하나 남는다. 뭔진 모르겠지만 뭔가 위로가 되었나보다. 언제 본건지 뭘 마시면서 봤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 다시 보기로 하고 곁들일 술을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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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돌아와 세번을 반복 해서 봤다 닿을 수 없는 애증의 첫번째 이야기 이가흔의 고독과 처절함, 갈망 결핍, 집착, 결국 상실의 두번째 이야기 하지무의 폭력적 위안 왜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봤다. 그러다 알았다. 불과 며칠 새 내가 잃어버린건 건조한 여유였다 페어링은 달위니 15

헬스장서 돌아와
세번을 반복 해서 봤다

닿을 수 없는 애증의 첫번째 이야기
이가흔의 고독과 처절함, 갈망

결핍, 집착, 결국 상실의 두번째 이야기
하지무의 폭력적 위안

왜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봤다.

그러다 알았다.

불과 며칠 새 내가 잃어버린건
건조한 여유였다

페어링은 달위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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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을 잃은 마음이 낯설게 삐걱댄다. 쉬니까 음악카페, 서점도 가보고 대청소도 해봤다. 영화 못보겠고 오래된 LP와 청승 떨어본다. 글렌모렌지가 우울과 함께 출렁이던 순간, 낯선 나를 자각했다. 확실히 여유를, 나를 잃었다. 찾는 법? 모르겠다 그냥 한 달, 금욕 해보자 술, 담배, 섹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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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다린다고 대기하는 야근은 정말 정말 지루하다. 오늘 퇴근은 할 수 있을까? 금주도 했겠다 마실 차나 알아볼까? 하루 종일 커피 마셨더니 멀미나는 기분인데 밀크티는 참 좋은데 냉침 온침이 귀찮고, 차뜨라뮤 사온지 2년 지난 것 마셔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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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40시간만의 퇴근.. 주 40시간 근무도 줄여야 한다는 시대에 참 구시대적이구만 내가 레트로에 환장하긴 한다만 노동까지 레트로 하다니 원 이 정도면 생명수당이라도 지급해라 수명이 줄어드는게 느껴진다. 아무튼 빨리 헬스 갔다가 기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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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퇴근. 그와중에 저녁대신 헬스 낮은 햇살이 기분 좋게 해주고, 밤엔 이 빗소리가 이불처럼 느껴져 좋다. 내일은 출장지로 오후 출근이라 괜히 금요일 밤같은 기분이다. 다만, 술 없는 이 고요한 밤을, 어떤 영화와 음악으로 채워 넣어야 할까? 그것이 문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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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영화중에 손 꼽히게 충격적이였다. 휴 그랜트의 나긋한 목소리는 역설적이게 날카로운 면도칼처럼 굳은 신념의 껍데기를 벗겨낸다. 무언갈 비유하는 듯한 밀실 탈출은 찬 눈이 피부에 닿는 듯한 고통스러운 해방, 결국 나비의 가벼운 날갯짓만 진실을 남긴다. 해석의 여지가 너무 아프다.

올해 본 영화중에
손 꼽히게 충격적이였다.

휴 그랜트의 나긋한 목소리는
역설적이게 날카로운 면도칼처럼
굳은 신념의 껍데기를 벗겨낸다.

무언갈 비유하는 듯한 밀실

탈출은 찬 눈이 피부에 닿는 듯한
고통스러운 해방,

결국 나비의 가벼운 날갯짓만
진실을 남긴다.

해석의 여지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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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든 복잡하게든 야근하고 회식 하는 건 사기진작에 악영향이라고 저녁 회식은 금요일이 아니고 목요일에 하는거 라고 비싼거 사주는 건 좋은데 독주로 시작하지 말라고 지금 7년을 옆에서 얘기해주는데 우리 대표 머릿속엔 지우개가 있는걸까? 혼자 빠지기엔 팀원들 눈빛을 외면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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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사우나 간다 주7일 근무 쉽지 않다. 열탕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인상쓰고 사우나실에서 한판 자주고 경건하게 바나나우유를 빨대로 마시며 목욕봉다리를 휘두르며 집에 가야지 오늘은 꼭 밀린 영화보고 일주일 내내 모아둔 차를 입 맛대로 정리해보겠다. 마지막으로 12시간 수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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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고싶은 딱 그마음으로 묵혀둔 영화. 풋풋한 열정과 음악. 촌스러움마저 힙하게 느껴지는 멜로디에 가슴이 뛴다. 꿈을 향해 가는 불안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존 카니 감독 특유의 바이브가 가득하다. 페어링은 금주이슈로 콜라 솔직히 이건 기네스 각인데..

맛있는 음식을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고싶은
딱 그마음으로 묵혀둔 영화.

풋풋한 열정과 음악.
촌스러움마저 힙하게 느껴지는
멜로디에 가슴이 뛴다.

꿈을 향해 가는 불안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존 카니 감독 특유의
바이브가 가득하다.

페어링은 금주이슈로 콜라
솔직히 이건 기네스 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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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Whiskey and Morphine. 혀끝에 닿는 순간, 내 영혼을 마비시키는 짙은 독. 위험하게 매혹적인 눈빛, 밤새도록 이어질 젖은 몸짓. 갈증과 쾌락 사이, 이미 욕망이라는 죄를 짓는 공범. 중독. youtu.be/v_GnmWb5YC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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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춥다는 소식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장길을 나섰다. 생각보단 괜찮은데 간헐적으로 겨울바람이 코끝을 때린다. 가을 옷 반도 못 입어봤는데.. 아무튼 길가의 냄새가 달라졌고 이렇게 겨울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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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이 빚어낸 몽롱함 달콤한 독처럼 영혼을 적신다. 낯선 긴장감은 독주가 되어 목을 태우고, 그 짜릿함은 나를 깨운다. 같은 시간 속에 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처럼 되다가도, 곧 집어삼킬 듯 뜨거운 탐욕에 사로잡힌다. 이 양극단의 감정은 지친 영혼이 찾아낸 현실로부터의 은밀한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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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지하복도의 습한 공기가 숨통을 조여온다, 마치 천식환자의 호흡처럼 같은 풍경, 희미한 형광등 불빛 아래, 같은 시간, 다른 존재를 스친다. 이상 현상은 외면된 타인의 슬픔이 공간에 남긴 흐릿한 잔상이었다. 8번 출구는 물리적 탈출구인가? 아니 정서적 해방구일까? 그리고 나는 다를까?

무채색 지하복도의 습한 공기가
숨통을 조여온다, 마치 천식환자의 호흡처럼

같은 풍경, 희미한 형광등 불빛 아래,
같은 시간, 다른 존재를 스친다.

이상 현상은 외면된 타인의 슬픔이
공간에 남긴 흐릿한 잔상이었다.

8번 출구는 물리적 탈출구인가?
아니 정서적 해방구일까?

그리고 나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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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생일 때는 일본음악 듣는 친구들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다. 사실 나도 그런 편견이 있었다. 어느 겨울 도서관 가는 길에 우연히 이 노래를 듣기 전까진 십여년이 지나도 찬 바람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생각 나고 설레이는 노래 youtu.be/lLz9_XdyJGo?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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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야근에, 운동에 집에 오자하자 뻗었으나 잠은 달아났다. 지친 몸으로 켠 유튜브, 최현우 전생 체험 영상 반신반의하며 따랐다. 눈부신 커다란 불이 떠올랐고 나는 홀린 듯 날아올랐다. 설마...전생의 나는... 나방? 불이면 불나방? 어쩌면 참 한결 같구나 어리석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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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묵은 비닐 포장 속에 잠들어 있던 코트를 꺼냈다. 세탁소의 희미한 화학성 잔향과 겨울의 쌉쌀한 냄새가 공기 중에 섞인다. 내 온기로 포옹된 코트 안쪽은 작은 난로처럼 아늑하다. 곧 또 하나의 나이테가 새겨진다는게 못내 서운하지만 나를 안고 덥혀주는 코트의 온기는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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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최악이라 짜증의 역치가 너무 낮아져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풀 시간이 없으니 상태가 더 안좋아지고 그러다보니 또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게 뭔 후련하게 소리 좀 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