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통이라는 말이 재밌고 공감되면서도 그래서 그 몰입감을 경계하게 되는건.. 일단 관심의 방향이 아래보다는 위로 향하기 때문일 것 같은데, 이를테면 미디어의 상류층 재현 등으로 인해 많은 중산층이 통계적 지표보다 자신을 더 가난하다고 생각하며 상대적박탈감을 호소하는 현상이 있고..

그러나 더 보여져야 하는 쪽은 위보다는 아래일 것이며.. 당장지금 트위터에서 계급통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조건도 실상을 들여다보면 천차만별일 것이고..(그 안에서도 계급 나뉘고 계급통 발생할거고) 그러니 ‘계급통 느끼는 나’도 중요하지만 더 어려운 타자와의 연대가 더 중요한..

나중에 이분이 직접 쓰신 기고문도 진짜 문학임... 신문광고로 41년 만에 연락 닿은 두 사람, 마침내 만났습니다 news.kbs.co.kr/news/mobile/vi…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 캐나다로 온 라오스 난민인 작가인 수반캄 탐마봉사의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이 떠오름

A guy in China built a fully working subway system and station for his cats.

진짜 누들과 비교하면 가짜임을 알 수 있답니다.

권투를 잠시 깔짝거렸던 입장에서 실로 완벽한 문단이다. 풋워크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거기서 파생될 뿐이다.

좋은 하루를 보내다

오늘 마침내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동자의 피땀과 시민의 연대로 만든 법, 우리 앞에 너무나 늦게 도착한 법. 이 법이 없어 수십 미터 위 고공에 오르고, 철제감옥에 자신을 가두고, 동료와 가족을 잃고, 자신을 잃어야 했던 모든 노동자들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램과 장소가 좋은데도 표가 매진되지 않고 당일에도 구할수 있다니 믿을수가 없네. #혁명을경작하다 2020년에 있었던 인도의 농민시위를 담은 다큐. 노동악법에 반대하여 일어난 농민시위가 13개월간 계속되어 사망자가 700여명이 났지만, 끝끝내 승리함

타가메 겐고로 독자와의대화 중 Q: 아우의 남편 그릴때 수위를 확 낮추면서 표현방식이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어려운점은 없었나요? A: (중략) 예를들어 바이브레이터나 딜도같은건 안보고도 그릴수 있었는데 세탁기나 냉장고는 사진을 봐야만 그릴 수 있어서 어려웠습니다.

투피엠 이후 제와피에서 나온 짐승돌로 보임

타가메 겐고로 인터뷰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나는 여기. 포르노그라피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는 현실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꿈을 그릴 수 있다는 것. 나도 포르노 쓰는 사람으로서 힘내야지.

남대문시장에서 사온 백합 피기 시작했는데 향이 장난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