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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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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소설가 이응준 작가님봇.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낙타와의 장거리 경주,애인,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내 여자친구의 장례식,무정한 짐승의 연애,약혼,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전갈자리에서 생긴 일,국가의 사생활,내 연애의 모든것,밤의 첼로, 영혼의 무기/관리자@luna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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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http://lunamoth.com/entry/leeeungjun_bot calendar_today24-05-2012 14: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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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라는 거대한 축구공 위에서 다닥다닥 발바닥에 중력을 풀붙이고 살아가는 그 엄청난 수의 외로운, 충혈된 불면의 눈동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 이응준,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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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한 조각 한 조각씩이어서 조각조각 깨어지면서 사랑하고 이별했으니 이제 아파본 적이 없는 자들은 모두 들으시오, 이것이 나의 죄요. 이제 아파하는 자들은 모두 보시오, 이것이 나의 상처요. -이응준,벚꽃지옥행성에서 띄우는 강철엽서 전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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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하지 않은가? 양떼들이 푸른 초원을 황량한 금빛 사막으로 되새김질해. 여기 만리타향의 오만한 도시인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성자도 가끔은 악마의 사업을 한다. 우리는 그것을 재앙이 아니라 심판이라고 부르지. - 이응준, 짐승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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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쇠붙이 따위를 물어다가 제 둥지로 옮기는 까마귀들의 어두운 습성처럼 잘 기억나지 않는, 작고 빛나는 그 시절의 물건들을 되찾아 당신의 낮잠 든 머리맡에 가만히 내려놓고 싶습니다. - 이응준, 내 스무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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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져 눈이 멀었다 내가 아직도 칠흑 속에 있다고 절규할 때 그대는 어째서 내가 볼 수 없게 된 것들보다 더 아름다운가. 그대,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 그대. 나는 이 어둠 때문에 빛을 찾아간다." 이응준-미소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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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이 왜 둘 다 독약을 먹고 죽게 됐느냐?" "........" "로미오는 로미오대로 줄리엣은 줄리엣대로 각자 작전을 벌이다가 일이 꼬여서 그렇게 된 거잖아." <이응준, 내 연애의 모든 것,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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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우리네 삶은 수채화가 아닌 유화가 아닐까. 성숙한 인간이라면 우선 세상의 바탕을 마땅히 고통스럽고, 슬프고, 쓸쓸하고, 외로운 곧 어둠의 색으로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이응준, 내 가슴으로 혜성이 날아들던 날 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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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삶에 관하여 성상, 효능, 효과, 저장 방법, 사용상의 주의 사항은 대충이라도 써 놓는 이 세상의 모든 진리의 약병들 위에 주의: 부작용이라는 무책임이 존재한다는 것이 몹시 불만스럽다. - 이응준,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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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간의 소리를 나는 당신에게서 느낀다. 당신은 시간의 가면이 아니다. 나의 가면이 아니다. 이 우주의 전부가 당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 이응준, 내 연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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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지옥 같은 혼란을 무릅쓰고도 사랑했던 그의 피. 얼마나 많이 사랑하다가 무너지면 죽일 수 있는 것일까? (밤에 거미를 죽이지 마라, 이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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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이름들을 / 수첩 귀퉁이에 적어 내려가던 / 그 어느 날의 사악함으로 / 이를 악물어야지. // 잊지 않겠다고. 내가 너를 참 좋아했다는 것. - 이응준,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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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바람에도 몸이 있을까? 나는 바람의 눈물을 보고 싶어. 하지만 상자 속에 갇힌 바람은 이미 바람이 아니야. 죽음과 동시에 전부 사라지는 삶처럼. - 이응준, 이교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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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른이 되기 위해 헤어져야 한다는 슬픈 이야기 따위를 아이들에게 읽거나 들려줘선 안될 일이라는. - 이응준. 지평선에서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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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란한 자동차 경적도 아랑곳없이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 차디찬 추억의 감각이 내 왜소한 육체와 영혼을 흠뻑 적신다. 늘 이런 식이다. 신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나타난다. 그 결과가 고통받은 너다. 어째서 나는 내 고통을 사랑했을까_이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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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이란 말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까닭은, 그것이 사람들에게 슬프게 들리기 때문일 뿐이다. 그런 황당한 진실은 애초부터 없는 거란 말이다. 그러니 너도 표류하길 바란다. 그래서 내게로 오렴.ㅡ이응준,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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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 작가님 트위터 봇은 작가님이 아닌 팬 lunamoth 가 만들어서 운영 중입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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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이다, 라고 흔들리며 적어 내려가는 이 후회로 가득 찬 이국의 여름 위에서는, 나를 버리고 간 것들마저도 함부로 탓할 수 없다 - 이응준, 기차 속에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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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통은 후회로 가득 찬 책의 한 문장조차 되지 못한다. 소름이 돋았다. 생각이란 걸 할 수 있는 여기가 곧 지옥이었다. 고통은 모든 걸 파괴했으되 그 고통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 밤의 첼로, 이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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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위를 말하면 현상을 왜곡한다. 현상을 말하면 당위를 악용하며 멱살을 잡는다. 그리고 당위는 당위로 현상은 현상으로 나누어 논하면 확신에 불타는 표정으로 대뜸 칼을 들이댄다. 이 나라에서 힘이라는 것은 필요와 상징과 은유가 아니라 정말로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