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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랑

@0far_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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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아 보았습니다. 꽃송이에는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가 하였더니, 아아, 나의 눈물이 떨어진 줄이야 꽃이 먼저 알았습니다. -꽃이 먼저 알아 中-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아 보았습니다.
꽃송이에는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가 하였더니,
아아, 나의 눈물이 떨어진 줄이야 꽃이 먼저
알았습니다.

-꽃이 먼저 알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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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항아릴 이어 붙이면 전처럼 예쁘지가 않다. 물을 부어도 전부 흘러내릴 뿐, 다시 차오르지 않는다. 엉엉 울며 다시 이어 붙인 연도, 전 같지 않다. 삐뚤빼뚤 꿰맨 연은 전처럼 아름답지 않다. 알면서도 무시한 채 다시 한번 붙잡는다. 나를 이용해도 좋으니 그렇게라도 내 곁에 있길, 빌어본다.

깨어진 항아릴 이어 붙이면 전처럼 예쁘지가 않다. 물을 부어도 전부 흘러내릴 뿐, 다시 차오르지 않는다.
엉엉 울며 다시 이어 붙인 연도, 전 같지 않다.
삐뚤빼뚤 꿰맨 연은 전처럼 아름답지 않다.
알면서도 무시한 채 다시 한번 붙잡는다.
나를 이용해도 좋으니 그렇게라도 내 곁에 있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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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갈 자신은 없어. 그냥 이건 우울증약이다 속으로 읊조리며 근육통 약을 입에 털어넣는 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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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들었다 놨다 하기도 수백 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뭐라 해야 좋을까 네게 전하고 싶은, 전하고 싶던 말은 많으나, 아직은 정제되지 않아, 잡다한 것들이 너무 많다. 머릿속이 복잡해 정제되지 않는다. 네게 보이지 못할 잔여물들이 둥둥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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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추해지기 싫다, 더는. 더는 추해지기 싫었다. 아주 작아도 좋으니 그저 당신의 영화에 스쳐라도 지나간 나쁘지만은 않았던 인연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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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라도 마시면 너희를 밝게 맞이할 수 있을까봐, 용기가 부족해서···.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이 상황이 나한테는 힘들었고, 그렇게 한 두잔 비우다 보니···. 응, 결국 끝은 이 모양 이 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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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켜질까? 꺼질까? 깜빡거리다가 툭 꺼져버리겠지 작은 빛조차 허용되지 못하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이제는 나도 안 날 거라 생각해.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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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어둡고 흐려져만 가서 차라리 일그러졌으면 좋겠는데 차라리 쿵 넘어가버리면 좋을텐데 몸뚱아리는 짜증나도록 건강하고 짜증나도록 나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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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그림자가 날 삼킬까? 행복해만 보이는 저들의 그림자가 날 삼킬 수 있을까? ... 내 그림자도 저들을 삼킬까? - 그늘이 졌다 인조인간들은 점점 두려움에 떨겠지 그리고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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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고 싶다 저 물결들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겠지 해파리처럼 두둥실 물결 따라 어디론가 휩쓸려가고 싶다 끝없는 심해로 서서히 추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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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을 졸라도 본다. 어느새 뿌예지는 시야가 걷히고 나면, 콜록거리는 내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