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프랑스의 화가&작가인 장 자끄 상뻬(Jean-Jacques Sempé)의 재치와 철학이 담긴 짧은 글들을 자동으로 출력합니다. / 삽화와 함께 보면 더 좋습니다. / 트윗 끝의 꺾쇠 괄호는 책 제목입니다. / 멘션으로 제보 받습니다. /

ID: 710952924

calendar_today22-07-2012 16:48:32

28,28K Tweet

1,1K Takipçi

0 Takip Edilen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여보세요? 나야. 이곳의 고요함, 넌 상상도 못할 거야! 하긴 상상할 수가 없는 게 당연하지. 뭐라고? 그럼, 전화해도 되지. 뤼시에게 나한테 전화하라고 전해 줘. 솔렌에게도. 곧 봐! <각별한 마음>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사람들이 웃기는 사람들을 정말 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호젓한 어스레함이 주는 무게를 갑자기 깨버릴까 두려워하기라도 하듯 사람들은 이 웃기는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거리를 둔다. <라울 따뷔랭>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이 책은 지상에서의 삶과 죽음 그리고 허무에 대한 긴 사색을 다루고 있죠. 신학기 시작 무렵에 출판해야 합니다. 상을 타기 위해서 말이죠. <작은 차이>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기차는 2분간 역에 정차할 것이다. 그리고 덜컹거리며 저무는 석양 속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겠지. 모든 변화에는, 설사 몹시 바라 마지않던 것일지라도, 우울함이 배어 있다. 떠난다는 건 조금씩 죽어 가는 일이니까. <거창한 꿈>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난 자네하고 연극 얘기 하는 게 정말 좋아. 연극이 아주 전형적인 하루살이 예술이라는 자네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하네. 그래서 아무 부담 없이 이런 얘길 건넬 수 있는 거지. 오늘 저녁 자네가 맡았던 역을 부샤르에게 맡길 셈이네. <겹겹의 의도>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다스한 공기가 당신에게 말하네요. 기운을 차리라고. 꽃들도 기운을 차리라 하고, 새들, 별들, 온갖 생명의 변함없는 약동, 모두들 기운을 차리라 하네요. 그래도 난 당신에게 정신과 의사를 만나보라고 하겠어요. <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뤼시엔, 이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구려. 아침마다 나한테 인사를 한다고 믿고 있던 신사가 실은 건너편 사무실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당신이 알려 준 후부터는.<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응답 메시지를 더욱 상냥하고, 더욱 쾌활하고, 심지어는 웃음이 나올 만큼 재미있게 고쳐서 내 자동 응답 전화기에 새로이 녹음해 두었건만, 그녀에게서는 더 이상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속 깊은 이성 친구>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그녀는 내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완벽하고 섬세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 나는 그녀가 너무나 완벽하고 너무나 섬세하고 너무나 신중하다는 그 점 때문에 불안을 느끼곤 했다. <속 깊은 이성 친구>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궃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기차는 2분간 역에 정차할 것이다. 그리고 덜컹거리며 저무는 석양 속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겠지. 모든 변화에는, 설사 몹시 바라 마지않던 것일지라도, 우울함이 배어 있다. 떠난다는 건 조금씩 죽어 가는 일이니까. <거창한 꿈>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담배갑의 경고 문구) 흡연은 후각과 미각에 해를 끼쳐서 담배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각별한 마음>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때로는 그런 타산에 싫증이 난다. 지긋지긋하다.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 감정의 저울질이 필요 없는 참으로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속 깊은 이성 친구>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난 기분 좋아. 하지만 당신도 좋은지 알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 물어보면 당신이야 물론 좋다고 하겠지. 하지만 그게 진심인지 알 수 없으니, 나로선 그다지 썩 좋은 기분은 아냐. <겹겹의 의도>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도서관 창문 너머로 나는 그녀를 보았다. ... 그녀가 어디에 앉아 있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나는 내가 들어가야 할 문을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그 문을 통해 느긋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마음속은 적잖이 켕겼다. <속 깊은 이성 친구>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담배갑의 경고 문구) 흡연은 후각과 미각에 해를 끼쳐서 담배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각별한 마음>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여보세요? 나야. 이곳의 고요함, 넌 상상도 못할 거야! 하긴 상상할 수가 없는 게 당연하지. 뭐라고? 그럼, 전화해도 되지. 뤼시에게 나한테 전화하라고 전해 줘. 솔렌에게도. 곧 봐! <각별한 마음>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아가씨, 이 전시회가 결코 다시 보기 힘든 걸작전이란 건 잘 알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내 우산을 찾지 못하면 그것 역시 다시는 못 보게 될 거라고. <거창한 꿈>

장 자끄 상뻬 봇 (@sempebot) 's Twitter Profile Photo

세상에,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사랑에 빠져 있었을까. 세상에,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서로를 믿었을까. 세상에,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멍청했을까. <속 깊은 이성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