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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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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KAIST 문학의 뜨락입니다. 태울관 3층에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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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05-11-2011 07: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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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다 서툰 사랑의 끝엔 착각에서 비롯한 다짐 끝엔 허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무딘 밤이 있다 그 곳에 네가 있다 그 겨울에 갚지 못한 외로움이 있다 25번째 동인지 중, <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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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그래 욕심내지 말고 _ _ 열기만 _ _ 열기만 하자 _ _ 열 기만 열기 만 _ _ 기만과 열기만이 캠퍼스를 덮는다 왼쪽에 열 추가 25번째 동인지 중, <연합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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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처럼 빛날 때 대반석처럼 보일 때 같은 별인지 몰랐다 항상 같은 위치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아, 멋진 세계구나' 25번째 동인지 중, <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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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내야 해 언제나 숨이 가쁜 검은 가루 오늘도 하얀 벌판서 휙휙 그어가며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나는 누구 누군가 던지는 마침표 그대로 따라가지 처음엔 타올랐지 여지껏 그래왔지 이제는 어떠한가 25번째 동인지 중, <종이 위에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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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역과 겨울역 가운데엔 가울이란 역이 있어 국화가 고운 길을 따라간 그 간이역은 깊은 고요가 그윽한 바닷가 곁이라지. 붉게 그을린 9월의 하늘과 그 하늘이 경유한 거울이 눈을 감으면 단풍꽃이 가엾은 고을 너머로 견우성이 길게 지나간다. 25번째 동인지 중, <ㄱㅇ>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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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바다엔 외로운 돛단배들 작은 무한대를 일굴 불침번은 호올로 섰다 해가 저물고 바람마저 잠들면 밤은 지우개를 들고 고전을 수놓는다 미련을 담기에 별은 손닿을 듯 손 넘어 있고 25번째 동인지 중, <야경>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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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달빛은 소낙비처럼 내려 땅에서 솟은 벼락 끝엔 여름이 닿았다. 6월의 탄생석 같은, 눈빛 도는 순백으로 암흑을 밝히는 아침이 돋았다. 25번째 동인지 중, <목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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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겨울이다. 영상을 꺼버렸다. 한결같이 차가운 편의점 가판대에서 백종원 생선까스 도시락 하나를 꺼냈다 25번째 동인지 중, <도다리 쑥국 요리 영상 감상 후기>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