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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xye

비겁한 입

ID: 1061605482857553921

calendar_today11-11-2018 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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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언제까지나 이건 영영 변하지 않을 거야 돌리고 꾸며 말하기 좋아하는 나도 이것만큼은 포장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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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사랑에 겨운 마음이라니 다시는 사람과 사랑을 목표로 삼지 않겠다고 단언했는데 나는 마음먹는 것마다 약해지는 습성이 있고 짐승 같은 목차와 식물처럼 뻔한 생장 이상하도록 자라지 않는 머리카락 다시 살게 된다면 바닥에 발 디딜 새 없는 것으로 태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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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인 품에 비해 쉽게 깨어지는 것들 그런 것들이 내 삶을 이루고 있으니까 나도 나약할 수밖에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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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언제 널 이렇게 사랑할 수 있겠어.’ 적어둔 말은 꼭 이뤄져서 나를 멍청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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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불안 잡아먹힐 것 같은 초조와 이대로 끝없이 아무것도 아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안일함 이 평온에 안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야 마는 내 해로운 바지런함 언젠가 나는 나를 죽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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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갑작스러운 절망 손으로 주워담을 수 없을 만큼의 시간과 무른 살로는 버티지 못할 슬픔 무수히 반복된 살해와 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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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사라질 것 같던 건 끝까지 거기에 있고 영영 남아있기만 할 줄 알았던 건 없어진 줄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고 나도 나중에서야 잃어버림을 깨닫는 걸 좀 그만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