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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미소

@hs121675

매일 시를 씁니다.( I write poetry every day.). 일상의 행복을 남깁나다.(Leave the happiness of dail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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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남기면 추억이지만 가슴에 담으면 그리움이라, 영혼에 새긴 뒤에야 사랑이라 쓴다 시 한 줄, 사진 한 점에 너는 여전히 숨을 쉬고 내 세상은 온통 너로 흐른다

사진에 남기면 추억이지만
가슴에 담으면 그리움이라,
영혼에 새긴 뒤에야 사랑이라 쓴다 

시 한 줄, 사진 한 점에 
너는 여전히 숨을 쉬고 
내 세상은 온통 너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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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친님들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함께 기뻐해 주실거죠^^ 제 시 〈Unripe Love〉가 2026 CSPS Feb Poetry Contest에 1등으로 선정 된 멜을 받았습니다. 늘 제 시를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X친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공식적으로 저널에 실리면 그때 이곳에 놓아 두겠습니다.

X친님들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함께 기뻐해 주실거죠^^
제 시 〈Unripe Love〉가
2026 CSPS Feb  Poetry Contest에 
1등으로 선정 된 멜을 받았습니다.
늘 제 시를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X친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공식적으로 저널에 실리면 그때 이곳에 놓아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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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좋을 때- 들녘을 건너온 바람이 시장 진열대 귀퉁이에 제일 먼저 보따리를 푼다 하늘색 원피스 어깨 끝에 꽃물 든 연분홍 치마폭에 봄빛이 흐드러지고 냉이와 달래 쑥과 봄동이 서로의 푸른 향을 풀어 놓을 때 이제 마음의 단추만 채우면 온 세상은 오롯이 그대의 봄으로 채워지겠네

-한창 좋을 때-

들녘을 건너온 바람이
시장 진열대 귀퉁이에
제일 먼저 보따리를 푼다

하늘색 원피스 어깨 끝에
꽃물 든 연분홍 치마폭에
봄빛이 흐드러지고

냉이와 달래
쑥과 봄동이
서로의 푸른 향을 풀어 놓을 때

이제
마음의 단추만 채우면
온 세상은 오롯이
그대의 봄으로 채워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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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시선- 햇살이 눈부십니다 함께 바라보는 풍경 속 그대 눈빛에 고인 사랑의 깊이를 나는 아직 헤아리지 못합니다 다만 마주한 순간이 진한 커피 향에 스며 가만히 일렁입니다 그대 미소 곁에서 조금만 더, 천천히 이 시간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고정된 시선-

햇살이 눈부십니다

함께 바라보는 풍경 속
그대 눈빛에 고인 사랑의 깊이를
나는 아직 헤아리지 못합니다

다만
마주한 순간이
진한 커피 향에 스며
가만히 일렁입니다

그대 미소 곁에서
조금만 더, 천천히
이 시간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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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치약 입구에서 터져 나오는 화한 민트향 칫솔 위에 꾹 짜 올린 백색의 안료로 어제의 텁텁한 잔해와 케케묵은 비굴함을 닦아낸다 하루 세 번, 거울 속의 치욕이 말끔히 사라질 때까지

-꾹-

치약 입구에서 터져 나오는 화한 민트향

칫솔 위에 꾹 짜 올린 백색의 안료로
어제의 텁텁한 잔해와
케케묵은 비굴함을 닦아낸다

하루 세 번, 
거울 속의 치욕이 말끔히 사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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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기분- 봄은 그런 계절 같아요 
피어나는 꽃들에 마음이 먼저 물들고
 연둣빛 휘파람이 들려오는 시간
 마냥 웃음이 나고
화사해지고 싶어서
옷장 속 꽃향기 머금은 치마를 찾는
그러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자꾸만 발꿈치가 들리는, 설레는 봄

-들뜬 기분-

봄은 그런 계절 같아요

피어나는 꽃들에
마음이 먼저 물들고
 연둣빛 휘파람이 들려오는 시간

마냥 웃음이 나고
화사해지고 싶어서
옷장 속 꽃향기 머금은 치마를 찾는
그러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자꾸만 발꿈치가 들리는, 설레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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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폭의 온도 - 다가가는 발걸음은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결에 날리듯 가볍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가을 갯벌 건너듯 걸음마다 붙잡힌다

- 보폭의 온도 -

다가가는 발걸음은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결에 날리듯 가볍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가을 갯벌 건너듯
걸음마다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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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넘은 목사님의 눈물을 보았다. 마음이 아릿하다 못해 먹먹함으로 고인다. 갑작스러운 이별이란 이토록 예고 없는 적막인 것일까? “이 눈물은 언제쯤 마를까요?” 나직이 물어오는 그분의 음성 앞에 울고 싶을 땐 울고 웃음이 나면 웃으시라고, 그저 마음이 흐르는 대로 두시라고 나는 담담히 손을

팔순 넘은 목사님의 눈물을 보았다.
마음이 아릿하다 못해 먹먹함으로 고인다.
갑작스러운 이별이란
이토록 예고 없는 적막인 것일까?

“이 눈물은 언제쯤 마를까요?”
나직이 물어오는 그분의 음성 앞에
울고 싶을 땐 울고
웃음이 나면 웃으시라고,
그저 마음이 흐르는 대로 두시라고
나는 담담히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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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 애써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낮은 담장을 넘는 별처럼 와 닿는 마음이 있더라 세련된 말솜씨나 매끄러운 문장들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영혼의 문턱이 있음을 계산 없는 그늘 아래서 꾸밈 없는 생의 무늬들이 깊게 배어드는 순간들이 애써 이유를 묻지 않아도 스치듯 나눈 눈빛

-이끌림-

애써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낮은 담장을 넘는 별처럼
와 닿는 마음이 있더라

세련된 말솜씨나
매끄러운 문장들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영혼의 문턱이 있음을

계산 없는  그늘 아래서
꾸밈 없는 생의 무늬들이
깊게 배어드는 순간들이

애써 이유를 묻지 않아도 
스치듯 나눈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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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등- 덩그러니 놓인 빈 의자 하나 그대는 무얼 그리 바라보고 있나요 야윈 뒷모습이 꼭 나를 닮아 가만히 곁에 앉아 봅니다 우리가 머무는 시선 끝 아, 나의 그리움이 저 곳에 고여 있었군요

-닮은 등-

덩그러니 놓인 빈 의자 하나
그대는 무얼 그리 바라보고 있나요

야윈 뒷모습이 꼭 나를 닮아
가만히 곁에 앉아 봅니다 

우리가 머무는 시선 끝
아, 나의 그리움이
저 곳에 고여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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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니 밤새 차분해진 공기가 먼저 인사를 건네옵니다 괜찮아^^ 오늘도 밝은 해는 떠오르고 우리의 숨은 여전히 따뜻하니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해 온종일 사랑 넘치는 하루 보내세요.☘️

문을 여니
밤새 차분해진 공기가
먼저 인사를 건네옵니다
괜찮아^^
오늘도 밝은 해는 떠오르고
우리의 숨은 여전히 따뜻하니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해
온종일 사랑 넘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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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왼쪽 서랍을 열고 멈추지 않은 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마스크팩과 유행 따라 사 모았던 아이섀도와 립스틱을 남김없이 비워낸다 한 칸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네 칸의 서랍이 모두 비워지고 빈 자리마다 시원한 바람이 스쳐 간다. 창밖에는 유채꽃이 피고 벚꽃이 흐드러진다.

화장대 왼쪽 서랍을 열고
멈추지 않은 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마스크팩과
유행 따라 사 모았던 아이섀도와 립스틱을
남김없이 비워낸다 
한 칸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네 칸의 서랍이 모두 비워지고
빈 자리마다 시원한 바람이 스쳐 간다.

창밖에는 유채꽃이  피고
벚꽃이 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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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잃지 마라- 꽃잎은 져도 괜찮아
마음에 핀 꽃은 시들지 마라 바람에 흔들려도 괜찮아
바람에 지지 마라 대단한 꿈 없어도 괜찮아 내 안의 희망을 버리지 마라 희미한 불빛이라도 괜찮아 짙은 그림자에 물들지 마라 너는 충분히 반짝이고 있으니 다 괜찮아, 진심이야

-너를 잃지 마라-

꽃잎은 져도 괜찮아
마음에 핀 꽃은 시들지 마라

바람에 흔들려도 괜찮아
바람에 지지 마라

대단한 꿈 없어도 괜찮아
내 안의 희망을 버리지 마라

희미한 불빛이라도 괜찮아
짙은 그림자에 물들지 마라

너는 충분히 반짝이고 있으니
다 괜찮아,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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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늘 시장 골목의 가장 낮은 곳으로 모여들지 낡은 천막이 파닥이며 저녁을 불러 모을 때면 차마 다 팔지 못한 시간들이 짓무른 과육처럼 좌판 뒤로 치워지곤 해

바람은 늘 
시장 골목의 가장 낮은 곳으로 모여들지

낡은 천막이 파닥이며 
저녁을 불러 모을 때면
차마 다 팔지 못한 시간들이
짓무른 과육처럼 좌판 뒤로 치워지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