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시민이 한 말 중에 가장 인상적인 표현 중 하나가... '나는 수모를 견딜 힘이 모자라서 정치를 그만두었다' 였음. 이 말이 나는 굉장히 좋았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의 선함과 정의로움을 지닌 사람들이 대중 앞에 먹잇감으로 던져져 인격을 난도질당하고도 앞으로 나가는 힘
세월호는 정말로 모든 기관들의 책임미루기가 불러온 사태였다. 퇴선 명령을 내렸다가 희생자가 나오면 누가 명령했는지 찾아낼 것 같으니까 선장도 VTS도 해경도 소방도 그 누구도 퇴선을 명령하지 않았다. 당시 옆에 있었던 유조선이 답답해 미치겠다는 목소리로 라이프링이라도 씌워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