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지 또 낸다 하면 쏴주세요 <<진짜 다시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ㅠ

통판 약 3시간 남았습니다!

똑똑한데 미련하게 착해서 바보같은 선택하는 수염대장아저씨가 좋다

ㅜㅜ해파리

통판 약 3시간 남았습니다!

전쟁에서 말을 잡아먹는다는게 얼마나
비명

회지내주라

꺄아아아아 도착했군요 드디어!

전쟁에 나가지 않으려 뻗댔고
사랑하는 것의 상실(파트로클로스-화산 제자들의 목숨)로 전장의 가장 앞에 서게 되고
결국 거기서 죽고...

타고나기를 귀한 곳에서 전쟁 영웅으로 났고.
(아기 청명이 화산에서 발견된 것이 우연이 아니란 전제 하에)
전쟁의 국면을 혼자서 바꿀 만한 무예를 갖추었고.
성격이 남들이랑 잘 어울리기에는 괴팍했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단 하나의 친구(연인)가 있었고...

가끔 검존의 모습에서 아킬레우스를 봐...

밖에서는 저렇게 괜찮다 잘했다 ㅇㅇ로 깔끔히 정리하고서 나중에 청진 찾아간 청명이 다시는 하지 마라. 내 몫의 위험을 네가 감당하는 걸 보고싶지 않다. 하고 굉장히 단호하게 말하는 게 보고싶음 이게 청명의 본심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자기가 걷는 사선을 다른 사형제가 걷게 두고싶지 않은 거

자신에게 쏟아져야 할 마교의 증오심이 제 사제에게 향하는 일이 생길까봐 청명은 그 상황을 썩 달가워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상황 파악한 청명 표정 굳은 거 보고 청진이 사죄한거였고 <

청명도 딱 그 짝 아니었을까 저 새끼들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증오와 적개를 누구보다 잘 알았으니까, 자신이 전투 중에 전투불능이 되거나 사로잡히는 상황에는 곱게는 못 죽을 거라는 상상을 안 해봤을 리가 없단 말임...혹여 자신의 모습을 한 청진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까봐, 원래 청명

하지만 동시에...ㅎ 마교가 검존이라는 이름에 가진 적대감과 증오심을 알아서 가슴이 선득해진 청명도 보고싶다. 그런 얘기 있잖아 적을 많이 사살하는 저격수는 증오의 대상일 수밖에 없고, 포로가 되면 곱게 못 죽기 때문에 자살할 방편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는(진짜인지는 모르겠음 아닐지도)

청진-청명의 위계가 섞이거나 뒤바뀌는 그런 순간들이 좋다... 어쨌거나 강호에서 이름값 있는 누군가를 사칭한 건 큰 잘못이고 폐이겠지만 청명은 청진의 판단으로 많은 수를 살렸는데 그깟 이름값이 뭐가 중하냐고 생각할 것 같음

위상은 어쨌거나 청명이 압도적으로 위일 수밖에 없는데(어쩔 수가 없음 이 사람은 혼자 대대급의 무력을 보이는 인간병기임), 그 전투가 끝나고 청명이 검존을 사칭한 죄를 청하는 청진에게 짤막하게 네가 그리 생각했다면 그것이 최선이었겠지. 잘했다. 하고 짤막하게 치하하는거 보고싶음

구화산의 청문명진 삼두체제에서 전쟁시에는 청진이가 미묘하게 청명보다 위에 있으면 좋겠거든. 정확히는 가장 안전한 곳에서 전체를 관망할 수 없는 청명이 청진에게 자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게 좋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깥에서 보기에/ 힘이 우선인 전시상황에서 실제적